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2025 오사카ㆍ간사이 엑스포’ 한국주간(5.13.~17.) 동안 전 세계 2만여 명의 관람객에게 우리 국가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알렸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문화의 원형과 국가유산을 소개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엑스포에 참가했다. 한국주간 동안 전통예술공연, 체험부스,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대한민국을 알렸다.
엑스포장 내 ‘페스티벌 스테이션’에서는 무형유산 명인들의 무대 ‘Korea On Stage Ye-In(코리아 온 스테이지 예인) : Soul of Life’ 공연이 두 차례 펼쳐졌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신영희 보유자, 승무 채상묵 보유자, 거문고산조 이재화 보유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형유산 보유자 3인이 한 자리에 모인 뜻깊은 무대였다.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팝업 스테이지와 한국관 앞 광장에서는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Korea On Stage No-Ri(코리아 온 스테이지 놀이) : Harmony in Motion’이 진행되었다. 8회에 걸쳐 기접놀이, 사자춤, 진쇠춤, 사물놀이 등 신명나는 전통연희가 펼쳐졌으며, 매회 약 1500명의 관람객이 열띤 호응을 보였다.
메쎄(Messe) 전시장 와쎄 홀(Wasse Hall)에서 열린 ‘한국관광페스타’에서는 ‘한국 국가유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4일간 약 7000명의 관람객이 이곳을 찾았다.
엑스포 한국관에는 가로 27m, 세로 10m 규모의 초대형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Heritage in Bloom: The Beauty of Korea’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십장생, 일월오봉도, 한산모시, 인왕제색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유산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한국관을 찾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