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교육청 온마을배움터, 우리지역 알기 교사 연수 실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22 11:58:3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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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영동교육지원청)
(제공=영동교육지원청)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태영환)이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영동온마을배움터 우리지역 알기 교사 연수가 많은 교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회차별로 유초중고 희망교사 10명씩을 모집했다. 1회차는 지난 4월 24일 영동읍 부용리에 자리한 꿈담공예협동조합(대표 장윤희)에서 시작됐다. 2차는 5월 13일 영동시장 내 꽃가게 아뜰리에 본(대표 맹선영), 3회차는 20일 영동읍 동정리 교사마음지원센터(센터장 이준원)에서 운영됐다.

영동온마을배움터 우리지역 알기 교사 연수는 지역에 오래 거주하지 않는 속성이 있는 영동지역 교사들을 위해 기획됐다. 영동은 충북에서 저경력 교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젊은 교사들이 해마다 많이 발령나고 그만큼 많이 타 지역으로 전출한다. 그러다보니 지역에 있는 공간과 사람을 교사들이 만나기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기획된 연수다.

4차 연수는 27일 영동읍 부용마을 마을여행으로 진행된다. 부용마을은 영동군의 도시재생사업으로 반려견 카페를 조성하고 이를 수익사업화 해 주민들에게 환원해 오고 있는 곳이다. 마지막 5차 연수는 영동읍 매천리 일루빈 카페(대표 민복기)에서 청년창업한 대표가 진행하는 원데이 커피 클래스로 영동 청년의 삶을 같이 이야기한다.

3차 교사 연수에 참여한 천예진 신규 교사는 “평소에 영동지역에 대해 가보거나 사람을 알게 되는 일이 거의 없는데 연수를 통해 영동지역과 사람에 대해 알게 되어 친밀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태영환 교육장은 “학교 교사들이 지역에 있는 공간에 가 보고 재미있는 경험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해 오래 이 지역에서 근무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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