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독일, 이탈리아 평화의 소녀상에 기억의 꽃배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22 08:47:5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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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청
사진제공=경기도청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해외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꽃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독일 쾰른에 설치된 소녀상을 방문해 시민단체와 협력해 헌화했으며, 21일에는 독일 베를린 소녀상에 꽃을 전달했다.

오는 24일에는 이탈리아 스틴티노 시 평화의 소녀상에도 꽃을 보낸다.

철거 위기에 놓였던 독일 베를린 소녀상은 9월까지 존치될 예정이며, 이탈리아 스틴티노 소녀상은 일본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독일에 이어 지난해 6월 유럽에서 두 번째로 건립됐다.

도는 오는 7월까지 시민단체와 한인회 등의 협조로 세계 각국의 소녀상에 헌화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8월 14일)을 앞두고 전국 139개 소녀상에 꽃을 전달하는 ‘기억의 꽃배달’ 대국민 참여 캠페인을 벌였다.

김진효 도 여성정책과장은 “경기도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피해자들의 용기를 생생하게 알리고자 노력하겠다”며 “독일과 이탈리아에서의 헌화가 국제사회에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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