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운영하는 SW중심대학의 2개 학생 창업팀이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한국형 아이코어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한국형 아이코어 사업에 선정된 한동대 창업팀은 LLM과 AR 기술을 활용한 소셜챌린지 O2O 플랫폼을 개발 중인 '축지법'팀(김형진, 심재인, 김경석)과 맞춤형 읽기 콘텐츠와 AI 첨삭을 통한 문해력 증진 솔루션 앱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제로'팀(윤은서, 강희)이다.
선정된 창업팀들은 향후 미국 국립과학재단과 연계한 국내·미국 현지 창업탐색교육과 함께 시제품 제작비, 전문가 멘토링, 창업수당 등 팀당 최대 5천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선정에 한동대학교 ICT창업학부(김학주, 이원섭 교수)와 전산전자공학부(조성배 교수), 그리고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한동글로벌센터(유진상 센터장)가 최초로 공동 지도한 글로벌 융합 창업팀이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다학제간 프로젝트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조성배 SW중심대학 창업지원실장은 "한동대는 차별화된 전주기적 창업 교육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비즈니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번 선정은 우리 학생들의 창의성과 열정, 그리고 한동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시너지를 이룬 결과다"라고 밝혔다.
한동대는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창업 교육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SW중심대학에서는 △Design Sprint Camp △창업 캡스톤 프로젝트 △Software Factory 창업 S-Lab △IT창업학회 벤처러스 △창업 자유학기 △창업경진대회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 결과 한동대 학생 창업팀들은 정부 주관 각종 지원 사업과 경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K-startup 예비창업패키지에 18개 팀,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 사업(I-Corps)에 13개 팀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창업 관련 다양한 공모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주관 '대국민 ICT 아이디어/R&D 기획 공모전'에서 대상(과기정통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키즈디자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 '소셜벤처 경연대회 권역대회'에서는 1등을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SW스타트업 창업 챌린지'에서 금상(과기정통부장관상), '소프트웨어 산업 보호 대상'에서 과기정통부장관상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창업팀 지도교수진들은 "우리 학생들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특히 이번에 선정된 팀들은 AI와 AR 기술을 활용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교육 문제 해결에 도전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호평했다.
SW중심대학 사업 이후 한동대 창업팀들이 받은 상금과 지원금 누적액은 약 22억원 이상으로, 체계적인 창업 교육의 성과가 가시적인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앞으로 한동대의 창업 교육이 앞으로 어떤 혁신적인 결과물을 더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