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계획 반영 '릴레이 촉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4-30 08:35:4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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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이 지난 29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촉구하며 챌린지에 나섰다(사진/서산시 제공)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이 지난 29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촉구하며 챌린지에 나섰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이 29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챌린지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의 염원을 담은 인증 사진을 게시하며 챌린지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챌린지는 철도 건설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으며, 서산시를 비롯해 해당 철도가 경유하는 13개 시군 지방자치단체장이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시에서 출발하여 당진시, 예산군, 아산시, 천안시, 청주시, 증평군, 괴산군,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봉화군을 거쳐 경북 울진군까지 총 13개 시군을 동서로 잇는 총 길이 330km, 총사업비 약 7조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철도가 완공되면 서산에서 울진까지 이동 시간이 현재보다 대폭 단축되어 약 2시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한반도 중부 내륙의 동서 연결을 통해 기존 남북축 중심의 교통망에서 벗어나 국토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의 내용을 담은 특별법안이 발의된 바 있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올해 하반기에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서산시는 해당 철도 건설이 완료되면 지역 간 교통 편의 증진은 물론, 산업 및 관광 교류 활성화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선 이완섭 시장은 다음 주자로 오성환 당진시장을 지목하며 동참을 요청했다.

이완섭 시장은 "중부권 동서 횡단 철도를 비롯한 서산시 관련 철도 사업들이 올해 하반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외에도 내포태안철도, 충청내륙철도,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 사업의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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