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기부행렬 이어져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4-29 08:45:5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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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용 재경청우회 부회장이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제공=옥천군청)
박시용 재경청우회 부회장이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제공=옥천군청)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군에 도움의 손길이 쏟아졌다.

먼저,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종합건설사 대화건설㈜(대표 이화련)이 그 주인공이다. 이 대표는 29일 옥천군 군수실에서 어버이날 행사 지원을 위한 후원금 300만 원을 옥천군에 기탁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옥천군노인복지관을 통해 지역 어르신을 위한 어버이날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화련 대표는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대화건설㈜은 1964년 설립된 종합건설사로 토목·건축·조경·전기공사·산업설비 등 다양한 건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 옥천군 청산면 청산중학교에서 열린 총동문 체육대회에서 졸업생 박광용 경인유화(주) 대표와 박시용 재경청우회 부회장이 각각 100만 원을 기탁했다.

서울·경기 지역의 청산면 향우 모임인 재경청우회의 전 회장이기도 한 박광용 경인유화(주) 대표는 “우리 동문들은 여전히 고향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옥천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이 그의 세 번째 고향사랑기부다.

박시용 재경청우회 부회장은 “세월이 흘렀지만 어릴 적 뛰놀던 옥천, 청산면이 아직 눈에 선하다”며 “더 많은 동문들이 기부를 통해 그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하며 옥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기탁해주신 대화건설㈜과 박광용 경인유화(주) 대표와 박시용 재경청우회 부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단순한 금액 이상의 의미로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고향이나 관심 있는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내로 지역 특산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기부 참여 시 다른 제도와는 차별화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옥천군은 오는 5월 310여 개 경로당에 양념 꾸러미를 지원하며 고향사랑기금사업의 첫 삽을 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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