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투표가 29일(오늘) 발표된다.

2차 경선 투표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28일 김문수 후보는 '수출 5대 강국 도약' 공약을 발표했다.

또한 미국의 관세 정책 대응을 위해 조선, 방산 등을 아우르는 패키지 협상을 추진하겠다며 한덕수 대행 출마시 단일화 의지도 거듭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충청권을 방문해 대전·세종·충청을 'AI·반도체·바이오 초격차 기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한동훈 후보도 충청권에 방문에 핵 추진 잠수함 확보 등을 담은 국방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해양 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해양위원회'와 대통령실 방위산업비서관을 신설하겠다고도 약속했다.

홍준표 후보는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주52시간제 탄력적용, 해고 유연성 확보, 최저임금 차등화 등을 통해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차경선투표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해 3차 경선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바로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1, 2위 득표자가 마지막 양자 경선을 펼치게 된다.

2차경선투표결과는 오늘 발표되며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5월3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