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음성군의 한 플라스틱 시트 제조공장에서 새벽 시간 화재가 발생해 공장 시설물 두 동이 전소되는 등 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4시 40분께 음성군 삼성면 선정리에 위치한 플라스틱 시트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창고 등을 포함한 공장 건물 2개 동을 태우고 약 4시간 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 장비 34대와 소방관 83명를 투입해 이날 오전 8시 50분경 큰 불길을 잡았다.
이 화재로 소방당국 추산 약 13억5천만 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났지만, 당시 공장 안에 있던 직원 13명은 급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