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엑스알피) 코인 시세 전망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인리더스 보도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오리건주 법무장관 댄 레이필드가 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리플 연계 암호화폐 XRP가 ‘미등록 증권’으로 명시됐다.
이번 소송은 XRP를 비롯한 여러 토큰을 증권으로 간주하고, 코인베이스가 이를 등록 없이 거래시켰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코인베이스는 “법무장관의 무리한 규제 집행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XRP는 2023년 미 연방법원이 공개 거래소에서 개인 투자자에게 판매되는 경우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한 바 있어, 이번 소송의 법적 타당성은 낮다는 전문가 의견이 우세하다.
특히 SEC 전 위원장 개리 겐슬러 퇴임 이후 XRP 관련 규제 분위기가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XRP는 최근 코인베이스에서 정식 규제 선물 상품으로 상장되며 제도권 진입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소송이 XRP 가격 변동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