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청소년 자살은 예방 가능한 사회문제로, 무엇보다 조기 개입과 교육이 핵심”이라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나아가 대구시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3월부터 11월까지 9개 구‧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과 ‘자살예방 집단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대구행복진흥원에 따르면, "두 사업은 관할지역 내 희망하는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과 ‘자살예방 집단 교육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자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통계는 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조기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행복진흥원은 "이번 사업이 ▲자살 및 자해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 ▲생명존중 인식 제고 ▲위기신호 인식 및 대처능력 함양 ▲청소년 대상 응원·격려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각 프로그램은 학교현장에서 직접 진행되며, 위기 청소년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행복진흥원은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각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캠페인은 사전 신청을 받은 후 일정 협의를 통해 방문형 교육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비용 없이 운영된다. 상담, 심리검사, 보호자 교육 등도 병행해 심층적인 심리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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