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관 [사진=국회 홈페이지]](http://www.energydaily.co.kr/news/photo/202504/155371_108657_5053.jpg)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이철규)는 오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소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4월21일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급격한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총 9591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다.
먼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으로 인한 기업들의 피해와 경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6531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관세대응 수출바우처 및 관세대응 119 운영 등 888억원, ▲우리기업의 방산·선박 등 해외수주를 뒷받침하기 위한 무역보험기금 추가 출연 3000억원 ▲유턴기업과 외투기업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396억원 ▲공급망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한 국내생산 및 광물 비축 2154억원 등이다.
또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육성과 지원 목적으로 총 3060억원을 증액했다. 세부적으로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전력, 폐수 등 기반시설 구축 1170억원 ▲용인·평택 반도체 특화단지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626억원 ▲소부장기업 투자지원금 추가 편성 700억원 등이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통상리스크 대응 지원, 민생회복지원, AI 등 신기술 대응 지원을 위해 총 5조112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다.
우선, 미국 관세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통상리스크 대응 지원을 위해 총 9698억원을 증액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통상리스크 대응 긴급자금 신설 1000억원 ▲중소기업의 긴급 유동성 공급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5000억원 ▲위기대응특례보증을 제공하기 위한 신용보증기금 출연 1000억원, 기술보증기금 출연 700억원 등이 있다.
아울러 민생회복 지원을 위해 총 4조147억원을 증액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소상공인 부담경감크레딧 1조5660억원, 상생페이백 1조3700억원 등 신규 지원 추진 3조674억원 ▲소상공인지원 융자사업 증액 5000억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재보증회계에 대한 출연금 증액 3334억원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신기술 대응 지원을 해 ▲AI 분야 유망 기술기업에 대한 스케일업 팁스 확대 100억원 ▲제조로봇, 공정자동화 구축 및 클라우드솔루션 개발 지원 167억원 등 총 267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한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4월23일 추경안 전체회의 상정에 이어 4월24일 국회 본회의 산회 직후 예산결산소위원회(소위원장 강승규)를 개최해 세부사항을 심사할 예정이며, 4월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소위원회에서 논의한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