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 덕성유치원(원장 오서연)은 22일, 유아 대상 장애이해교육의 일환으로 샌드아트 공연 ‘목이 짧은 쿠퍼’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유아들이 아름다운 공연과 생각하는 이야기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기회였다.
유아들은 샌드아티스트가 모래를 이용해 펼쳐내는 동화를 관람하며 주인공 쿠퍼의 이야기에 몰입했다. 목이 짧아 친구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쿠퍼가 점차 자신만의 장점을 발견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다름’의 가치를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
공연 후에는 유아들이 직접 모래를 만져보며 모래의 촉감과 창의적인 표현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표현 을 나누는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