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에너지 넘친 ‘코첼라’ 두 번째 무대…미니 6집명 공개

[ 라온신문 ] / 기사승인 : 2025-04-20 18:42: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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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에서 두 번의 압도적인 공연으로 성공적인 데뷔와 함께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20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1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진행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2주차 무대에 올랐다.



이날 ‘록 스타’를 방불케 한 강렬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엔하이픈은 거센 모래 바람 속에서도 약 45분 간 열정적인 무대를 쏟아내 ‘퍼포먼스 킹’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생동감 넘치는 밴드 연주에 엔하이픈의 파워풀한 퍼포먼스, 흐트러짐 없는 라이브가 어우러지며 현장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데뷔 초 발표한 ‘드렁크-데이즈드(Drunk-Dazed)’부터 지난해 선보인 ‘노 다웃(No Doubt)’까지 자신들의 음악 발자취를 담은 13곡의 무대는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았다.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인 ‘Blockbuster(액션 영화처럼)’, 니키의 독무와 에너제틱한 새 안무가 돋보인 ‘ParadoXXX Invasion’ 등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밴드 버전으로 재탄생한 ‘Sweet Venom (English Ver.)’을 비롯해 록 버전 ‘Bite Me’, EDM 버전 ‘Drunk-Dazed’ 무대가 펼쳐지면서 페스티벌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엔하이픈은 핸드 마이크를 사용해 자신들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하며 농도 깊은 음악색을 분출했다. 이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사하라(Sahara) 스테이지 앞을 빼곡히 채운 많은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과 ‘떼창’으로 화답했다. 엔하이픈은 “오늘 여러분 정말 대단했다. 우리는 곧 월드투어로 인사드릴 예정이니 기대해달라. 엄청난 2주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 말미, 사하라 스테이지 대형 전광판에 오는 6월 5일 발매 예정인 이들의 미니 6집 앨범명 ‘디자이어: 언리시(DESIRE: UNLEASH)’가 깜짝 공개돼 글로벌 팬들을 환호케 했다. 아울러 ‘CAN’T TOUCH YOU, BUT I’M GONNA MAKE YOU MINE’이라는 문구도 새겨져 새 앨범의 스토리와 어떤 관련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엔하이픈의 종횡무진 활약이 기대된다. 이들은 6월 미니 6집 발표 이후 같은 달 태국 방콕, 7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의 스타디움, 8~9월 미국과 유럽의 10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워크 더 라인(WALK THE LINE)’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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