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19일 호암지 일원에서 재학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로깅 활동 '걷GO! 오르GO! 줍GO'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Plogging)'과 '줍다(Pick up)'의 합성어로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호암지 주변을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환경보호를 위한 쓰레기를 주우며 일상 속 환경을 다시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호암지는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학생들은 플로깅과 더불어 봄철 산불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며 시민들이 동네 환경문제와 산불 예방에 관심을 두도록 유도했다.
이번 활동에는 충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지원협의회 위원들이 뜻을 함께하며 후원에 동참해, 더 많은 청소년이 의미 있는 환경 정화 활동에 동참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환경보호에 나서고 시민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한 소중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 4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 예체능, 특별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