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궁' 신슬기, 명문가 고명딸→악귀 빙의 '파격 연기 변신'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4-19 11:32: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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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방송 캡처]
[사진제공 = 방송 캡처]

배우 신슬기가 첫 방송부터 파격 연기 변신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 연출 윤성식)에서 명문가 최원우의 고명딸 최인선 역을 맡은 그가 병에 걸려 생사를 넘나드는 양갓집 규수부터 외다리 귀신에 빙의되어 여리(김지연 분)을 습격하는 모습까지 임펙트 있는 연기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육성재 분)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신슬기는 극과 극의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원한귀의 장난으로 인해 병세가 악화되어 각혈을 하며 힘겹게 숨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다 한 순간에 외다리 귀신에 빙의, 여리의 발목을 확 잡아당기고 180도 돌변한 눈빛과 기묘한 표정으로 그와 대립해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인선은 외다리로 담벼락을 가볍게 훌쩍 뛰어넘는가 하면, 뒤쫓아온 여리의 향낭 주머니를 보고 겁에 질려 뒷걸음치다 그와 엎치락뒤치락 몸싸움을 하면서 향낭이 몸에 닿자 비명 지르며 괴로워했다. 결국 인선은 구역질하며 외다리귀를 토해내며 쓰러졌고, 의식을 되찾은 후, 격조 있고 차분한 아씨의 모습으로 돌아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신슬기는 양반집 외동딸부터 서늘하면서도 섬뜩한 눈빛으로 귀신에 들린 생동감 있는 연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첫 사극이었음에도 안정적인 연기로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금 입증한 그는 이번에도 그간 보여준 적 없는 연기를 펼치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는데,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갈아 끼우면서 배우로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앞으로 그가 어떤 활약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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