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오늘, 모두의 행복'을 담아보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4-19 05:55:2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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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시장이 18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이 18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양주=국재ㅔ뉴스) 암병권 기자 =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일원에서 18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오늘, 모두의 행복을 담아봄'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장애인단체연합회와 남양주시장애인시설·기관연합회가 공동 주관하고 남양주시가 후원했으며, 지역사회 장애인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고, 장애인 인식개선 및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500여 명이 장애인의 날을 기념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2인 1조로 구성된 ‘함께 걷기’ △마칭밴드 퍼레이드 △장애인 줌바댄스 △초대가수 이예은의 축하 공연 △장애인의날 기념식 등이 마련됐다.

특히, 500여 명이 참여한 ‘함께 가다’ 순서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또는 동료 장애인이 2인 1조로 함께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일원 1.4㎞ 구간을 완주하며 서로의 추억을 남기는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체험 부스에서는 세 컷 사진 촬영, 스마트 재활 기기 체험, 시각장애인 체험, 점자 스티커 만들기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진행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과 함께 모범 장애인 및 장애인복지 유공자 19명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사진제공=남양주시>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야외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걷고,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과 사진을 찍고 공연까지 즐기니 하루가 정말 특별하게 느껴졌다”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남양주시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주광덕 시장은 "장애인이 걷기 편한 길은 비장애인도 편하게 걸을 수 있으며,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일상을 누리는 세상에서 비장애인의 삶 또한 풍요로워진다"라며 "남양주시는 행정력을 집중해 장애인 인식개선과 자립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시 전체 인구의 4.5% 등록장애인 3만 3,200명의 사회 참여와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동부장애인복지관 건립, 장애인 다목적 경기장 조성, 장애인 활동지원 개인예산제 도입, 장애인 일자리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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