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전통시장 안전 UP!…스마트 분전반 설치 국비 2억 확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4-16 14:48:5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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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가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사진=김진태 기자) 영천공설시장 전경
(사진=김진태 기자) 영천공설시장 전경

시는 지난 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제2차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안전관리패키지)'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안전관리패키지 사업은 전통시장 특성상 고령의 상인들이 많고, 야간 시간대에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추진된다.

(제공=영천시) 영천공설시장 현장점검에 나선 중기청 및 전기 전문가들
(제공=영천시) 영천공설시장 현장점검에 나선 중기청 및 전기 전문가들

영천공설시장 내 모든 점포에 24시간 상시 사용하는 전력선과 영업 중에만 사용하는 전력선을 분리하는 스마트 분전반을 설치해 화재 예방 기능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마트 분전반 시스템이 구축되면 영천공설시장은 상인들이 퇴근하거나 외출하는 등 전력 공급이 불필요한 시간대에 자동으로 대기전력을 차단해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제공=영천시) 영천공설시장 현장점검에 나선 중기청 및 전기 전문가들
(제공=영천시) 영천공설시장 현장점검에 나선 중기청 및 전기 전문가들

또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을 낮춰 더욱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안전관리패키지 사업은 2025년 제2차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사업으로, 전통시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전기, 소방 등 각종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영천공설시장은 지난달 중소벤처기업청 및 전기 전문가들의 현장 평가에서 안전 관리 아이디어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안전관리패키지 사업 선정을 계기로 영천공설시장을 찾는 고객과 상인 모두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필요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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