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국제뉴스) 조영래 기자 = 경북 문경교육지원청(이경옥 교육장)은 지난 5일, 문경학생오케스트라「주흘」의 2025년도 본격적인 활동이 관내 점촌고등학교와 문경여자중학교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원청에 따르면, 작년에 창단하여 올해로 2년 차인 문경학생오케스트라「주흘」은 관내 초, 중, 고등학생 90여 명이 참여하는 관현악 중심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음악을 통한 학생들의 심미적 감수성 및 음악 기능 증진, 더 나아가 배려, 화합, 조화 등의 바른 인성을 기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첫 연습에는 각 학교의 음악 교사와 전문 강사들이 함께 참여해 파트별 기초 훈련 및 합주 연습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설렘 속에서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연습에 임했다.
이후 문경서중학교에서도 파트별 연습이 이어질 예정이며, 8월 18일(월)~20일(수) 캠프 과정을 거쳐 8월 21일(목)에 「주흘」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경교육지원청 박진구 교육지원과장은 연습 현장을 방문해 “오케스트라 활동은 단지 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넘어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며,“음악을 통해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더욱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