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1승 강성훈, 올해 KPGA 투어 우승 놓고 샷 대결.."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했다"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4-07 14:47:17 기사원문
  • -
  • +
  • 인쇄

강성훈
강성훈




(MHN 김인오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강성훈이 올 시즌 '해외투어 시드권자 복귀자' 시드 카테고리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동한다.



강성훈은 2019년에도 KPGA 투어 시드 카테고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당시에는 단 1개 대회만 출전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KPGA 투어 시드를 갖고 있지 않았으나 올해는 시드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강성훈은 "오랜만의 KPGA 투어 복귀다. 낯설기도 하지만 설렌다. 상반기에는 출전할 수 있는 대회에 최대한 나서고 싶다"며 "경험을 해보지 못한 코스도 많다. 예전과 기량 차이도 있지만 후배 선수들 그리고 친했던 선수들과 경기한다면 즐거울 것 같다"고 밝혔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던 강성훈은 2006년 4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투어 '롯데스카이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 해 12월 카타르에서 열린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도 획득했다.



2007년 KPGA 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한 후 2010년 유진투자증권오픈, 2013년 CJ 인비테이셔널, 코오롱 제56회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쌓았다. 2011년부터는 PGA 투어와 콘페리투어 무대에서 꾸준하게 활동했고 2019년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DP월드투어와 PGA 투어, 콘페리투어를 병행했다.



'꾸준한 플레이'를 목표로 삼은 강성훈은 "성적에 집착하기 보다는 꾸준하게 스스로 만족할만한 플레이를 펼치는 데 집중하고 싶다"며 "일관성 있는 경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의해 훈련을 잘 했다. 몸도 잘 만들었다. 기술적으로 보완된 점도 많다. 특히 최근 스윙 교정을 마쳤는데 실전에 잘 적용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일주일에 3~4회씩 웨이트 트레이닝도 하고 있다. 라운드를 할 때는 직접 가방을 메고 걸어서 라운드에 임한다. 체중은 7~8kg 정도 감량했다. 대신 근육량을 늘렸다. 지구력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강성훈은 17일부터 강원도 춘천에 있는 라비에벨CC에서 펼쳐지는 2025시즌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MHN DB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