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 거주하는 대한 외국인들이 '아침마당'에 등장했다.
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명불허전 코너는 '아이 러브 코리아 - 대한 외국인'이란 주제로 꾸며졌다.
김재원 엄지인 아나운서는 밝은 미소와 함께 '아침마당'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먼저 프랑스 출신 엘로디가 인사를 전했다. 엘로디는 "KBS에 출퇴근도 하고 있고 축구도 하고 있다. 아침마당에 출연한지 7년이 지났다.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우리 엘로디가 방송인이 다 됐다. 분홍색 머리가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고 엘로디는 "힘들게 머리를 감았다. 어깨가 빠지는 줄 알았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폴란드에서 온 프셰므가 근황을 알렸다. 프셰므는 "프서방 인사드린다"며 "밤까지 촬영을 끝낸 뒤 바로 '아침마당'에 왔다"며 바쁜 일정을 전했다.

세 번쨰로 조지아에서 온 랄리가 수줍게 인사를 전했다.
랄리는 "많은 일들을 하고 있고 주로 통번역 일을 맡고 있다"며 "한국에 시집 온지 5년이 됐다. 지난해 귀화 시험에 붙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아침마당'은 매 방송마다 출연진 나이, 프로필, 근황 등이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