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이대웅 기자 = 아이브 동생 걸그룹 키키(KiiiKiii :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데뷔 첫 음악방송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키키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 앨범인 'UNCUT GEM(언컷 젬)'의 타이틀곡 'I DO ME(아이 두 미)'로 4월 첫째 주 1위를 차지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키키는 "음악방송 1위라니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요즘 저희의 에너지가 되어주시는 팬분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아이 두 미'와 키키를 사랑해 주셔서 매일 감사하며 활동 중인데, 이렇게 1위까지 하게 되어 더욱 뿌듯하다. 더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통해 행복과 자유를 느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저희는 다양하고 재밌는 음악과 무대로 보답드릴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데뷔 첫 음악방송 1위에 오른 '아이 두 미'는 지난 3월 24일 발매된 키키의 데뷔 앨범 '언컷 젬'의 타이틀곡으로, 자신의 직감을 믿고 자신 있게 살겠다는 주체적인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키키는 지난 2월 '아이 두 미'를 프리 데뷔곡으로 파격 공개하고, 3주 간의 음악방송 무대를 통해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단번에 '2025년 최고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 기세는 음원 성적으로도 이어졌다. '아이 두 미'는 음원 발매 후 스포티파이 바이럴 50(Viral 50) 한국 차트 최고 1위를 기록, 멜론 핫100(HOT100, 발매 30일 기준) 차트 최고 3위, 탑100(Top100) 차트에서도 10위에 오르며 뜨거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더불어, 벅스, 바이브, 지니, 플로, 유튜브 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포진해 그 존재감을 굳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키키는 프리 데뷔 활동부터 국내 유수의 매거진을 섭렵한 데 이어 K팝 최초로 정식 데뷔 전 텐 매거진(10 Magazine) USA 커버를 장식했다. 최근에는 미국 유력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뽑은 '2025년 가장 기대되는 루키 뮤지션 25인(Future 25)'에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고, 2025년 3월과 4월 신인 아이돌 브랜드평판에서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국내외로 압도적인 이들의 영향력을 드러냈다.
한편, 키키(KiiiKiii)는 각종 음악방송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후속곡 'BTG'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