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만 쉬어도 트로피가 생기네? '유관 요정' 이강인 미쳤다! PSG 5번째+개인 6번째 트로피 달성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4-06 11:34:0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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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 간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하 PSG)이 개인 통산 6번째이자 PSG 유니폼을 입고 5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PSG는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그1 경기에서 앙제르를 1-0으로 꺾었다.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간 PSG는 6경기를 남기고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는 PSG 역사상 통산 13번째 리그 우승, 최초 20번대 라운드 조기 우승 확정이기도 하다. 또 12-13시즌 이후 11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이 경기 승리로 23승5무무패, 승점 74점을 만든 PSG는 현재 2위 모나코와의 승점 차를 24점 차로 벌렸다.















다만 PSG 소속이자 한국 대표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이 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3월 20일 A매치 오만전을 치르던 중 왼쪽 발목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PSG는 데지레 두에, 파비앙 루이스, 워렌 자이르 에메리, 뤼카 에르난데스, 윌리엄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비티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곤살루 하무스, 잔루이지 돈나룸마로 선발진을 꾸렸다.



승리를 가져왔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아주 날카롭지 못했다. 상대 앙제의 끈질긴 수비를 55분 동안 끊어내지 못하다가 막판 데지레 두에의 결승골이 터지며 가까스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승리로 주장 마르퀴뇨스는 리그1 역사상 최초로 한 클럽에서 10번 우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강인은 비록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PSG 팀원으로서 함께 트로피의 공을 나눠먹게 됐다.



지난 2023년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23-24시즌 리그1에 총 23경기(선발 18, 교체 5)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챔피언스리그 1골 1도움, 트로페 데 샹피옹에 1골 등을 기록하며 공식전 총 36경기 5득점 5도움의 데뷔 시즌 성적표를 받았다. PSG에 입단하자마자 우승 트로피 세 개를 기록한 것이다. 여기에 팀이 지난 1월 열린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또 우승하며 커리어 네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리그1 우승 조기 확정으로 PSG 유니폼을 입고는 다섯개의 트로피를 들었다.



발렌시아 시절까지 포함해 이강인이 기록한 트로피 개수는 개인 통산 6개에 달한다. 18-19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컵을 차지한 것을 필두로 23-24시즌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피 데 샹피옹, 24-25시즌 리그1, 2024 트로피 데 샹피옹 우승 등이 그의 커리어를 짜맞췄다.




PSG 이강인
PSG 이강인




이강인은 올해 정규리그 26경기에서 총 6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다만 최근에는 쟁쟁한 경쟁자들이 치고 올라오며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해 EPL로의 이적설이 불거지는 상황이다.



리그 1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는 오는 10일 오전 4시에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애스턴 빌라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펼친다.



사진= 이강인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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