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새론이 세상을 떠났다.
1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성동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김새론의 집에 방문한 지인이 김새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고, 사망 경위 등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그의 SNS에는 추모의 물결이 있다. 이 가운데 마지막 SNS 활동이 재조명돼 먹먹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김새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故문빈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그의 생일을 축하했다.
한편 김새론 프로필에 따르면 2000년 생으로 올해 나이 25세다.
2001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데뷔 후, '아저씨', '도희야', '마녀보감' 등에 출연해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5월 강남구 청담동에서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고 도주해 입건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로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는 만취 상태였다. 그는 재판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은 뒤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김새론은 지난해 3월 자신의 SNS에 배우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 (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