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서현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악인 허준호와 그를 쫓는 박형식의 복수극 '보물섬'이 티저를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지난 21일 '2024 SBS 연기대상'에서 공개됐던 SBS 새 드라마 '보물섬'의 티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물섬'은 생존을 위해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남자와 그 사실을 모르고 남자를 죽여 2조 원을 날려버린 비선실세 이야기다.
지난 21일 진행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공개된 티저에 따르면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한 박형식과 압도적 악인 허준호가 주연으로 등장한다.
"기다려, 내가 다 되돌려줄게"라며 읊조리는 서동주(박형식)의 모습으로 시작해 "무주공산인 대산에서 서동주 너도 꿈을 크게 가져라"라며 치밀하고 뜨거운 야망을 드러낸다.
그러나 허일도(이해영), 차덕희(김정난), 차국희(홍수현) 등 여러 인물들이 그를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급기야 서동주가 피투성이인 모습이 등장해 궁금증을 높인다.
이때 등장한 하얗게 샌 머리와 격식있는 옷차림의 허준호. 염장선(허준호)은 서동주를 향해 "네 머리에 내 돈 2조 원이 들어가 있어"라며 분노를 토하고 본격적 대결 구도를 암시한다.
약 60초의 짧은 영상에 담긴 치열한 서사. 두 주연뿐만 아니라 작품의 키워드인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여은남(홍화연), 이해영, 김정난 등 다양한 인물들의 스토리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드라마 '보물섬'은 오는 2025년 2월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SBS '보물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