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서천군 김산업 '탄탄대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2-23 11:36:4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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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수협 물김 초매식 행사가 23일 송석항 물김 위판장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풍어제를 올리고 있는 박정진 서천군수협조합장과 나승철 상임이사. (사진/ 김정기 기자)
서천군수협 물김 초매식 행사가 23일 송석항 물김 위판장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풍어제를 올리고 있는 박정진 서천군수협조합장과 나승철 상임이사. (사진/ 김정기 기자)

(서천=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바다의 검은 반도체로 불리며 충남 수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서천김의 작황이 순조로운 가운데 23일 오전 10시 서천군 마서면 송석항 물김위판장에서 서천군수협(조합장 박정진) 물김 초매식 행사와 오전 11시 물김 경매가 개최됐다.

풍어제를 겸한 이날 초매식 행사에는 서천군수협 박정진 조합장, 나승철 상임이사를 비롯해 김기웅 서천군수,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 충남도·서천군 김산업팀 관계자, 김양식 어업인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초매식에서 김기웅 서천군수는 “올해 물김 위판가격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게 형성되며 충남과 서천군의 겨울 수산경제를 책임지는 김 산업의 전망이 매우 밝다”며 “남은 기간동안 병해나 강풍 피해 등 아무런 사고 없이 서천군 김양식 산업이 탄탄대로를 걷길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물김 위판을 위해 크레인을 이용해 하역하고 있는 김망 모습. (사진/김정기 기자) 
물김 위판을 위해 크레인을 이용해 하역하고 있는 김망 모습. (사진/김정기 기자)

한편 올해 김양식 전망은 평균 수온이 10.4℃로 전년대비 1.2℃ 가량 높은 상태이지만 전체 평군 10회조 채취가운데 2회조 김을 채취중으로 수온과 영양염 등 김 생육환경이 양호해 품질과 생산량 모두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천군 마서면 송석리 물김위판장에 23일 경매를 대기중인 물김. (사진/김정기 기자)

실제로 20일 기준 서천군의 올해 김양식 생산 현황은 서천군수협 3200ton, 서천서부수협 3673ton 등 총 6873ton으로 전년 대비 5250ton에 비해 1623ton이 증가했으며 생산목표(4만2천톤) 대비 16.3%를 생산중이다. 위판가 역시 크게 올라 지난해 84억1500만원에 그쳤던 위판 총액이 올해는 163억 700만 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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