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AI 산업에서 비개발 직군 인재 개발도 필요하다!

[ 사례뉴스 ] / 기사승인 : 2024-12-18 07:29:0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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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UP 2024(약칭 '컴업 2024')'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컴업 2024'는 중소벤처기업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창업진흥원이 주최한다. 'We move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하는 본 행사는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스타트업 경영자 및 리더들이 모여 자사 소개 및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컴업 2024'는 18만 여명의 글로벌 관객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다. '컴업'의 행사 내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2,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등록하여 2,300건 이상의 미팅을 성사했으며, 7,000억원 이상의 후속 투자 유치가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방문하여 열정과 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커뮤니티의 장도 열린다.



또 '컴업 2024'에서는 예비창업자 대상의 '러너스 리그'와 초기 스타트업 대상의 '루키 리그'로 구분하여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이후 'COMEUP STARS'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이를 통해 국내 최고 투자사와의 1:1 멘토링, 비공개 워크숍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사업성을 검증하고 투자 유치의 기회까지 잡을 수 있다. 'Future Talk'라는 컨퍼런스도 진행했는데, Beginner(초심자)부터 Founder(경영자)까지 다양한 눈높이에 맞춰 여러 스타트업들이 자신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손혜인 업스테이지 리드는 '생성형 AI 시대, 무엇을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녀는 엔비디아에서 근무했고, 현재 업스테이지에서 AI 교육 플랫폼을 기획 및 총괄하고 있으며 현재 업스테이지는 한국과 미국에 법인을 소유 중이다.



"기업이라는 고객이 풀고자 하는 문제를 AI로 돕는 일을 한다"고 밝힌 손혜인 리드는 "업스테이지를 창업한 2020년에 AI 엔지니어가 부족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래서 생태계 자체를 키워야 했기에 교육을 통해 이걸 가능케 하려고 시도했다"고 밝힌 그녀는 "하나의 도메인이 아닌 AI를 사용하고 싶은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여러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라고 자사를 소개했다. 업스테이지는 AI 트렌드의 초기부터 축적한 여러 경험 바탕으로, 필요한 교육을 맞춤형으로 제작해 진행 중이라고 한다.



그녀는 단연 트렌드인 생성형 AI에 관해 "생성형 AI는 통계를 바탕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대답을 '고르는' 서비스"라며 이는 '검색 엔진'이 아니라고 말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AI가 두 번의 패러다임 교체가 있었다"고 말했는데, 첫번째는 2016년 알파고의 등장, 두번째는 2018년 챗GPT 출시이다. 생성형 AI의 현재는 "예전에는 많은 리소스가 필요했다면, 지금은 기술 발전으로 프로그램 만드는 시간이 매우 줄어들었다"고 말했는데, 이유로 "앱을 누구나 만들 수 있게 만드는 서비스가 활성화된 게 큰 이유"라고 말했다. 또한, 챗GPT 뿐만 아니라 수없이 많은 AI가 등장하고 있는데, 업스테이지는 그걸 기업 맞춤형으로 알려주고 있다고 한다.









그들이 AI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인만큼, AI 업계는 어떤 인재를 원하는 지에 대한 궁금증도 상당하다. 손혜인 리드는 "우리가 요즘 많이 만나는 분야는 AI TFT팀"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AI 교육을 식당으로 비유했는데, "예전에는 주방과 같은 AI 리서치에 대한 교육 수요가 많았는데, 지금은 홀 서빙과 같은 비즈니스 관련 교육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그래서 요즘은 두 부문 다 교육을 많이 진행하고 있다"고 현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AI 인재는 여전히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인재 양성의 필요성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또 "비개발 직군 들이 어떻게 AI를 이해하고 어떤 부분을 AI로 풀어야 할지를 교육하는 것 또한 커리큘럼으로 제작 중"이라고 현재 집중하는 부분을 이야기했다. "업스테이지는 기업이 AI를 제대로 적용할 수 있고 AI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AI화를 위해서는 오히려 비개발 직군에 대한 주목도 필요하다"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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