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서산시의원, 성일종의원 탄핵 불참은 올바른 선택...난국 주범은 민주당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2-09 08:30:5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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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이정수 충남 서산시의원이 성일종 국회의원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안 불참과 관련해 올바른 선택이라 지지하고 있다(사진/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국민의힘 소속 이정수 충남 서산시의원이 성일종 국회의원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안 불참과 관련해 올바른 선택이라 지지하고 있다(사진/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서산=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 불참과 관련해 당론에 따른 행동이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가운데 이정수 국민의힘 서산시의원이 이 탄핵 표결 불참을 옹호하며 "이 난국의 주범이 민주당"이라고 강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정수 시의원은 8일 "대한민국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 난국의 주범은 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탄핵은 결코 해결책이 아니며, 시국 안정과 국가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이 굳건히 결속할 수 있는 절실함이 간절하다"면서 "이미 광우병 사태, 세월호 참사, 오염수 논란, 코로나 대응 등에서 반일감정을 자극하고 위기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선동을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핵 표결 불참은 올바른 선택이며 수고 많으셨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정치도 사람이 하는 건데 유권자들은 알 겁니다"라며 "정치 오래 못하겠죠"라고 직격했다.

또 다른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입은 삐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해야 한다"면서 "그냥 아무 소리 말고 가만히 나 계시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라고 지적했다.

시민 A 씨는 "나라가 이 모양인데 망할 때까지 가보잔 이야기"라며 "국정 농단이 시작되고 지들 멋대로 하고 싶은 내란에 힘이 똘마니들까지 준동하는 세상이 되었다"고 한탄했다.

앞서 성일종의원은 당론에 따라 대통령 탄핵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고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나라가 이러한 혼란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더불어 대통령 탄핵으로 국가를 더 큰 혼란에 빠트리는 것은 절대로 국민을 위한 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외신들은 한국의 탄핵 실패로 원화가 급락, 정치 불안이 연장되는 여당 최악의 결과라고 타진했다.

동아일보도 탄핵 불발에 한국경제 공포감 확산이란 보도했고, 조선일보는 계엄의 경제적 대가는 5100만 한국인이 할부로 치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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