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12월 5~8일 ‘이태원 4개 클럽서 아트위크’ 개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1-29 08:40:1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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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12월 5일부터 8일까지 ‘이태원 아트위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이태원의 대표 클럽들이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번 아트위크는 한국, 벨기에, 호주 등 3개국 출신의 현대 미디어아트 작가 5명이 참여하며,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이태원의 로컬 브랜드와 상권 강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클럽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며 이태원의 문화적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시는 ▲BBCB(베톤부르트 콘크리트 바) ▲냐피 ▲팔러 서울 ▲피스틸 등 이태원의 대표 클럽 4곳에서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12월 58일에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

5일에는 BBCB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초청 이벤트로 작가 토크, DJ 공연, 라이브 뮤직 퍼포먼스 등이 예정돼 있다.

미디어아트 전시 참여 작가는 ▲박유석(한국) ▲신재영(한국) ▲휘(한국) ▲에바 지올로(Eva Giolol, 벨기에) ▲데이브 코트(Dave Court, 호주) 등이 참여한다.

에비 지올라와 데이브 코트는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와 베니스 비엔날레 등에서 활약하며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국내에서는 박유석, 신재영, 휘가 각각 박노수 미술관, 백남준 아트센터, 순천만 국립정원 등에서 주목받는 전시를 이어왔다.

전시가 열리는 4개 클럽을 모두 방문해 도장을 찍으면 티셔츠와 파우치 등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이 굿즈는 이태원 대표 문화 매체인 비즐라 매거진과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태원 아트위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이태원의 독특한 문화와 대중을 연결하는 가교가 될 것”이라며, “관람객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배치 및 동선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태원은 서울 내 대표적인 문화 예술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며, “로컬 아티스트와 브랜드가 상생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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