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내년 1월 6일부터 2월 5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 동계 대학생(청년) 아르바이트’에 참가할 인원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이며, 용산구 누리집(www.yongsan.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과 청년들에게 구정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공공행정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모집 대상을 확대해 19세 이상 2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취업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용산구의 정책적 배려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11월 25일) 기준 용산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 또는 19세 이상 2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다. 다만, 최근 1년 이내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경우 신청이 제한된다.
모집 인원은 총 38명으로, ▲우선선발 2명 ▲특별선발 12명 ▲일반선발 24명으로 구분된다. 우선선발 대상은 용산구 내에서 10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 실적이 있는 대학생·청년이다.
특별선발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및 그 자녀, 다문화가정, 장애인 본인, 북한이탈주민 및 그 자녀 등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신청은 12월 2일 오전 9시부터 12월 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선발은 전자공개추첨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결과는 12월 11일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되며, 구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6일부터 2월 5일까지로,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 동주민센터, 보건소 등에서 행정 및 복지 업무 지원에 참여하게 된다.
보수는 2025년 용산구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하루 5만8895원이 지급되며, 20일 만근 시 약 141만 원(유급휴일수당 포함, 공제 전 금액)을 받을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은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행정을 직접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대상 확대를 통해 지역 내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이 대학생과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