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기상청은 "제주도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이른 새벽까지 가끔 비가 내리고,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는 비 또는 눈(산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 했다.

특히, 제주도 산지에는 20cm내외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30일 이른 새벽(00~03시)까지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예상 적설 5~30mm/ 예상 강수량은 5~20mm 등이다.

아울러, 이번 비 또는 눈은 강약을 반복하면서 일시적으로 약해져 소강상태에 드는 지역이 있겠다. 또한, 29일까지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싸락우박(직경 5mm미만)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특히, 제주도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여 있는 가운데, 기온이 낮아지면서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산간도로(1100도로, 516도로 등)에는 도로 결빙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와 함께, 오늘 아침최저기온은 6~8도(평년 7~9도), 낮최고기온은 12~15도(평년 14~16도)가 되겠다. 이어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8~11도(평년 7~9도), 낮최고기온은 14~16도(평년 14~16도)가 되겠다.

이 밖에도,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2월 1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90km/h(25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불겠다. 또, 제주도에 발효 중인 강풍특보는 30일부터 점차 순차적으로 해제될 수 있겠다.

한편,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12월 1일(일)까지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4.0m(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