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예영 인턴기자) 문체부가 '2024년 이야기할머니의 날' 행사로 안동에 모여 할머니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유인촌)는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과 28일 오후,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이야기할머니의 날’ 행사를 열어 이야기할머니 활동 종료자들과 내년에 새롭게 활동하는 16기 이야기할머니들을 격려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서울이 아닌 이야기할머니들이 처음 교육을 받은 안동에서 졸업식을 열어 의미를 더한다. 졸업생들에게는 5년 이상 헌신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문체부 장관 감사패와 선물이 전달되며, 그 중 박종애(3기), 최정순(6기), 손익순(8기), 이영분(11기) 이야기할머니 4명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또한, 16기 새내기 이야기할머니 중 우수 교육 성적을 거둔 17명에게는 우수상이 주어진다.
식전 행사로는 현재 전국 순회공연 중인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가 부자 영감과 지혜로운 농부 아들 이야기를 담은 ‘냄새값 소리값’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이야기할머니 교육과 활동 모습, 유아들이 그린 그림엽서 등을 전시해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참석자들과 사업성과를 공유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전국 유아 교육기관에 할머니를 파견해 유아들에게 옛이야기와 선현 미담을 들려줌으로써 미래세대의 창의력을 함양하고 세대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2024년 기준 이야기할머니 3200여 명이 8300여 개 유아 교육기관에서 유아 약 50만 명에게 우리의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파견 기관을 확대해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도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