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 오창초등학교(교장 유미)는 올해부터 ‘어디나 운동장’ 프로그램을 통한 몸활동 모델개발 연구학교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오창초 학부모회에서도 ‘학부모 몸활동 동아리’를 조직해 다양한 활동과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해 추진함으로써 함께 행복한 학교로 나아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3,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1월 27일 강당에서 학부모회 주관 학부모참여수업 ‘학부모와 함께 하는 즐거운 몸활동 놀이수업’을 실시했다.

수업의 구성은 ‘준비놀이’, ‘ 몸으로 말해요’, ‘과자 따먹기’, 정리 및 소감 발표로 이뤄졌다.

‘몸으로 말해요’ 놀이는 팀으로 나눠 주제 단어를 뽑아 해당 단어를 몸으로 설명하는 스피트 퀴즈 방식이다.

‘과자 따먹기’는 한 명씩 줄을 서서 신호에 맞춰 제자리에서 코끼리코 10바퀴를 돌고 난 후 줄넘기 10번을 넘는다. 그 후 매트에서 앞구르기를 하고 풍선을 터뜨리며 과자를 먹고 반환점을 돌아오는 놀이이다.

학부모회 주관 수업을 참여한 학생들은 “몸으로 놀이하는 수업이라서 즐거웠어요. 부모님이 선생님이 되어 수업을 해주셔서 새로웠어요.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