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한국공항공사(이정기 사장직무대행)가 22일부터 김포·김해·제주공항 터미널에서 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카카오맵을 통해 여객들이 자주 찾는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과 면세점, 식당, 카페 등 상업시설 층별 위치와 운영시간을 제공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도 안내해 이용객이 위급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사는 월간 3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카카오맵과 협업해 공항 데이터와 카카오맵 플랫폼을 결합하고 실시간 공항 정보를 업데이트해 이용객이 공항에서 장소를 찾아 헤매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는 카카오맵 모바일앱 최신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이용자는 업데이트 이후 이용이 가능하다.
박재희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민관 협력으로 구현한 대표적인 데이터서비스 사례로, 내년부터 전국공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디지털 공공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