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조가 준법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노조도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서울 지하철 교통대란 우려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철도노조 조합원들은 기본급 2.5% 인상, 인력 충원, 4조 2교대 승인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월 코레일과의 2차 본교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이번 총파업을 결정한 바 있다.
문제는 코레일 뿐만 아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이틀째 준법운행을 이어가며 임금인상률 5%, 인력충원,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다.
이들은 교섭이 결렬될 경우 다음 달 6일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한 상황이다.
현재 코레일은 오늘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수도권 전철 470여 대 중 20분 이상 지연된 열차가 생겼고 서울 지하철 또한 125대가 20분 이상 지연 운행됐다.
철도노조의 총파업이 시작되면 서울교통공사노조도 연이어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교통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계당국이 이번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