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지난 2023년 7월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강내면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해 온 석화2배수문 게이트펌프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강내면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3단계 사업 중 1단계다.
시는 70억원을 들여 분당 900톤을 펌프하는 게이트펌프(285HP) 6대를 설치했다.
시는 석화2배수장에 지난 5월 수중펌프 교체 등 시설이 개선된 데 이어 이번 게이트펌프까지 설치돼 앞으로 강내면 일대에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침수 예방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사업은 내년 우기 전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국비 160억원을 들여 수석소하천 하류부를 개선하는 내용으로 강내면 석화리부터 청주IC까지 4.94km 구간의 축제‧호안, 교량 2개소 등을 정비한다.
3단계 사업은 강내면 일원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장기대책이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행정안전부 공모에서 ‘석화2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예산 24억원을 확보했다.
연말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해 오는 2027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