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재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시험 공포증 때문에 학교를 갈 수 없는 영재 중1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만 13세 아들과 만 11세 딸을 둔 부부가 출연하며, 엄마는 아들을 "누구보다 착하고 배려심 많으며 학업에도 출중하다"고 소개했다.
금쪽이는 복싱, 수영, 피아노, 축구, 태권도 등 다양한 활동을 소화하며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지만, 중학교에 입학한 후 하루아침에 달라졌다.
등교를 하더라도 조퇴를 하거나 아예 학교에 가지 못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원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방송에서는 금쪽이의 아침 풍경이 그려지며, 8시가 넘은 시간에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금쪽의 모습이 포착된다.
학교 가자는 엄마의 말에 몸이 안 좋다며 등교를 거부하고, 결국 힘겹게 일어나 등교하지만,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 이를 지켜본 엄마는 당황하며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이후 금쪽이의 초등학교 친구가 찾아와 학교생활에 대한 질문을 하자, 금쪽이는 "친구들이 거의 바뀌어서 중학교 생활이 적응이 아예 안 된다"고 털어놓는다.
반 친구와의 소통이 부담스럽다는 금쪽이의 모습은 오 박사의 예리한 분석으로 이어지며, 금쪽이는 특정한 배움이 부족한 아이라고 설명된다.
과학고 진학을 꿈꾸는 금쪽이는 학원에서는 망설임 없이 교실에 들어가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수학 테스트 시간에는 긴장으로 손이 떨리는 이상 증세를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 박사가 어떤 솔루션을 제시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