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원·달러 환율 장 초반 소폭 하락 전망"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9-19 08:12:1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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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국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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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9일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21.73원으로 8.87원 하락해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50bp 인하된 이후의 시장 반응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정책금리를 50bp 인하하며 경제활동이 양호하다고 평가했으나, 노동시장의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선제적인 대응의 일환으로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경기 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로 금리를 낮춘 이후 4년 반 만에 이루어진 금리 인하다. 이에 따라 기존 금리 범위는 5.25∼5.50%에서 4.75∼5.00%로 조정됐다.

금리 인하 발표 이후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41,503.1로 거래를 마쳤으며, S&P500지수는 0.29% 떨어진 5,618.2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31% 하락한 17,573.3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 달러화가 약세폭을 되돌린 만큼 추가 하락보다는 소폭 하락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달러의 강세 회복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환율 변동성이 다소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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