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국회의원 초청 교육발전 현안 논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7-26 20:28:3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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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연희 의원, 윤건영 충북교육감, 송재봉 의원, 이광희 의원.(제공=충북교육청)
왼쪽부터 이연희 의원, 윤건영 충북교육감, 송재봉 의원, 이광희 의원.(제공=충북교육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26일 제22대 국회의원을 초청하고 충북교육발전을 논의하는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이연희(청주 흥덕), 송재봉(청주 청원) 등 3명이 참석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국회의원들과 ▲AI 바이오 영재학교 충북 학생 유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복합시설 ▲교육발전특구 운영 등 충북교육 발전이슈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건영 교육감은 2027년 3월 오송읍에 개교 예정인 국립 AI 바이오 영재학교에 모집 정원(학년당 50명 3개 학년 총 150명)의 30%를 충북 학생이 입학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부탁했다.

AI 바이오 영재학교는 과학기술부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약 585억원을 들여 카이스트부설 학교로 추진 중이다.

이어, 학교복합시설과 교육발전특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강조했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도록 학교 유휴부지 등에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학교는 교육부로부터 지방재정자립도에 따라 시설비의 20%~30%를 지원받게 되며 교육부는 2027년까지 전국에 200개의 학교복합시설을 선정할 예정이다.

도내에서는 2023년에 충주삼원초등학교, 2024년에 진천 옥동초등학교가 선정된 바 있다.

교육발전특구는 도내 11개 시․군 중 6개 지역(충주, 제천, 진천, 음성, 옥천, 괴산)이 지난 2월에 선정됐으며, 청주, 증평, 보은, 영동, 단양 등 5개 지역의 선정 여부는 7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로, 선정되면 매년 최대 30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된다.

윤건영 교육감은 “의원들께서 주신 충언과 고언을 잘 정리해서 충북교육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협력적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희 의원은 “교육계가 학생 수가 줄면서 새로운 어려움에 처해 있어 다같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모아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충북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이연희 의원은 “충북은 인구증가와 소멸의 양극화 문제가 있는데 균형있는 교육 투자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라며, “저출생 위기 국면에서 선도 교육 충북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재봉 의원은 “학생들은 학교 밖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욕구가 생각보다 상당히 크다.”며 “우리 학생이 행복한 학교교육 환경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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