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우리 선수들 괜찮을까?'...'도난과 테러 위협, 에어컨까지 없다'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07-26 14:39:2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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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의 오륜마크
사진=지난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의 오륜마크




(MHN스포츠 이준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이 오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 수상 행진 개회식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한국은 인기 구기종목 대부분을 출전시키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세계적인 축제에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러한 관심 속 계속되는 논란에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이 우려된다.



앞서 이스라엘 당국은 25일(현지시간)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단체가 테러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일간지인 프랑스 일간지인 르피가는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이날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발혔다. 서한에서 카츠 장관은 "우리는 현재 이란 테러 단체 및 기타 테러 조직이 올림픽 기간 이스라엘 대표단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테러 공격을 강행할 잠재적 위협을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항의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항의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또한, 지난 2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국가대표팀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티아고 알마다(보타포구)는 7천500만 원 가량의 귀금속을 도난당했다.



25일 프랑스앵포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르헨티나 감독가 "어제 도둑이 훈련장에 침입한 뒤 물건을 훔쳐 갔다"며 "티아고 알마다는 시계와 반지를 잃어버렸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파리올림픽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해 섭씨 30도에 달하는 기온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을 틀지 않자 한국 수영 경영 국가대표는 25일(현지시간)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다른 나라 선수 한 명이 버스에서 내린 뒤 쓰러졌다는 이야기도 들린다"며 "창문도 너무 덥고 창문도 못 열게 막아놨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아울러, 선수촌에도 에어컨과 같은 냉방 시설 등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선수단 숙소 89개실에 냉풍기를 비치했으며, 이동식 에어컨을 별도로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친환경 특수 냉매제를 활용한 쿨링 자켓을 주는 등 선수들 컨디션 조절에 노력을 기울였다.




사진=2024 파리 올림픽 골판지 침대 내구성 테스트하는 영국 다이빙 선수 토머스 데일리
사진=2024 파리 올림픽 골판지 침대 내구성 테스트하는 영국 다이빙 선수 토머스 데일리




한편, 지난 2020 도쿄 올림픽(2021 개최)는 '골판지 침대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일부 선수들이 하중 200kg을 견디도록 설계된 골판지 침대에 앉자마자 맥없이 찌그러지자 선수들은 침대 내구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진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하중을 250kg까지 견딜 수 있도록 개선해 침대를 제공했다. 많은 올림픽 출전 선수들은 침대에서 뛰거나 달리는 등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챌린지가 유행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토머스 데일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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