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을 놓아줄 마음이 없다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7-26 06:55: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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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8)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에이스다.

황희찬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마테우스 쿠냐와 팀 득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3-24시즌은 황희찬이 유럽 빅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첫 시즌이기도 하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7월 차기 시즌 울버햄프턴 핵심 선수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짚어봤다.

스쿼카는 울버햄프턴 핵심으로 황희찬을 뽑았다. 매체는 “황희찬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2골을 터뜨렸다. 쿠냐와 팀 득점 1위였다. 하지만, 황희찬은 부상과 국가대표팀 차출 등으로 쿠냐보다 300분 이상 적게 뛰었다. 황희찬은 득점 기댓값(xG)보다 4골 이상 더 넣는 등 탁월한 결정력을 과시했다. 황희찬의 컨디션에 2024-25시즌 울버햄프턴의 성패가 달렸다”고 전망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인 팀이 있었다. ‘떠오르는 지도자’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품은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였다.

마르세유는 울버햄프턴에 375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황희찬 영입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을 내줄 마음이 없었기 때문.



황희찬을 향한 울버햄프턴의 신뢰는 굳건하다. 황희찬은 프리시즌 비공식 친선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는 등 변함없는 입지를 과시했다.

황희찬은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거듭난 공격수다.

황희찬은 2016년 9월 1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1차전 중국전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황희찬은 두 차례 월드컵(2018·2022) 포함 A매치 66경기에서 14골을 기록 중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최종전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선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바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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