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소폭하락...해리스vs트럼프 엇갈린 시선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7-26 00:13: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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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 국제뉴스 DB
비트코인 / 국제뉴스 DB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25일 오후 11시 23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1.9% 하락한 8976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양새다.

또한 미국 대선 후보들간의 가상화폐에 대한 엇갈린 시선도 영향을 주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임 이후 민주당 대선 후보로 떠오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가상자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드 베일리 비트코인매거진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X에 "주요 민주당 기부자가 내게 해리스가 사적으로 '비트코인은 범죄자들의 돈'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데이비드 베일리는 비트코인매거진이 주최하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해리스가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반면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당 콘퍼런스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자산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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