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가해자 입니다" 보배드림 글 보니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6-07 08:58:5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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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여중생 성폭행 두번째 가해자 (사진=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 캡처)
밀양 여중생 성폭행 두번째 가해자 (사진=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 캡처)

최근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에 폭로에 의해 직장을 잃게 된 밀양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라는 누리꾼이 신상 공개 후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자신이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가해자라고 밝힌 A씨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글을 게시했으며,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해당 글은 커뮤니티 회원들에 의해 복원됐다.

A씨는 최근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피해자에게 2차 피해가 가해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에 관련되어 있으며, 나락보관소에 의해 신상이 두 번째로 공개되었다고 밝혔다. A씨는 신상 공개 이후 겪은 고통과 주변 사람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토로했다.

A씨는 나락보관소로부터 신상이 공개될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고, 이후 전화, 문자메시지, SNS를 통해 험한 말을 듣고 직장에서도 항의가 이어져 결국 해고됐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에 대한 폭로 내용 중 일부를 인정하면서도, 강간은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정보와 사진 / 디시인사이드갤러리 캡쳐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정보와 사진 / 디시인사이드갤러리 캡쳐

이어 자신과 가족, 지인들이 겪는 고통에 대해 언급하며, 무관한 사람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피해자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을 전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평생을 봉사하며 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와 함께, A씨는 대한민국에서 살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언급하며, 자신에 대한 영상이 사실과 다르게 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영상의 삭제를 요청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더 큰 고통을 주고 싶지 않아 재수사를 요청하기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20년 전 피해자를 향한 사과보다는 자신의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호소글이라는 지적이 적잖았다.

나락보관소는 밀양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A씨에 대한 영상은 현재 내려간 상태이다. 이 사건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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