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여야에 '소통과 통합의 정치' 부활 촉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24 12:19:3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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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 윤석열 대통령이 서로 탄핵 소추권과 법률안 거부권을 남발한다면 언제 민생을 돌볼 수 있겠느냐고 비판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 윤석열 대통령이 서로 탄핵 소추권과 법률안 거부권을 남발한다면 언제 민생을 돌볼 수 있겠느냐고 비판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국민이 부여한 의석수와 헌법상 거부권이 남용되지 말아야 한다"며 강조했다.

이석현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거대 야당이 자랑하는 다수 의석, 대통령이 남발하는 거부권 모두 국민이 위임한 권리는 국민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23일 민주당은 총선 당선인 워크숍에서 검사, 장관 등 법이 규정한 국회의 탄핵 권한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거부권만 남발하는 무능 정권에 국회가 제동을 거는 것은 당연하지만 헌법이 규정한 본래의 목적을 넘어서는 '월권', 다수 의석을 무기 삼아 정부를 겁박하는 '의회 독재'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25만 원 민생지원금을 비롯한 방향 없는 포퓰리즘 정책 취진과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덮는 방탄정치에 국민의 표가 낭비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석현 비대위원장은 양당을 향해 "민주당과 윤석열 대통령이 서로 탄핵 소추권과 법률안 거부권을 남발한다면 언제 민생을 돌볼 수 있겠느냐"며 "모두가 파멸하는 이른바 '제로섬 게임'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여야는 독단과 오만 가득한 욕심을 접어두고 하루빨리 '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새로운미래는 거대 양당이 양극단 진영 논리 속에 폭주할 때 민의를 살피며 '이의 있다'라고 외치겠다"고 국민들께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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