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 사회복무요원, 복무 경험 발판으로 복무기관 입사 성공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23 10:33:5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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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울산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의 안정적 사회진출 지원의 일환으로, 부산보훈병원에서 성실하게 복무를 마치고, 그 경험을 살려 부산보훈병원의 정규 직원으로 채용된 공정환 씨와 김봉철 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부산보훈병원에 입사한 공정환(왼쪽)씨와 김봉철(오른쪽)씨
부산보훈병원에 입사한 공정환(왼쪽)씨와 김봉철(오른쪽)씨

공정환, 김봉철 씨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종합의료기관인 부산보훈병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이행을 성실히 마쳤다.

공정환 씨는 사회복무요원 임무 수행 중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에 매력을 느껴 복무 만료 후 기존 대학(행정학과)을 중퇴하고 간호학과로 재입학, 부산보훈병원에 간호사로 입사해 성실히 근무하고 있다.

아울러 김봉철 씨 역시 복무하면서 보고, 배운 경험을 토대로 국가에 헌신한 국가유공자에게 봉사하고자, 기존 대학 학과(컴퓨터공학과)에서 진로를 변경해 부산보훈병원에 사원으로 입사했다.

부산보훈병원 관계자는 "공정환 간호사, 김봉철 사원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성실히 복무하면서 보훈 업무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입사 이후 빠른 업무 적응과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해 보훈 가족과 지역주민의 보건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는 부산보훈병원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보훈병원은 사회복무요원 만료자 중 4명을 청년인턴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2011년 1명 2013년 1명, 2014년 1명, 2023년 1명) 성실하게 복무한 사회복무요원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현재 보건의료 분야의 사회복무요원 60여 명이 부산보훈병원에 복무 중이다.

부산·울산병무청은 병역이행으로 인한 학업 및 경력 공백을 최소화해 복무 후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부산 동부고용노동청과 협업해 복무 만료를 앞둔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취업캠프를 분기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복무 경험이 직업선택과 진로 경력에 도움이 되는 경우, 복무기관의 채용정보를 공유하고, 소집 해제된 사회복무요원을 채용한 기관은 평가 시 인센티브 부여하는 등 사회복무요원 복무가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부산·울산병무청장은 "사회복무요원의 병역이행이 도약의 발판이 돼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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