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카본, 미국에서 시멘트 산업 지속 가능성 위한 CCUS 기술 선봬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4-05-09 10:24:1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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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IEEE-IAS/PCA 시멘트 컨퍼런스에서 CCUS기술을 설명하고 있는 이철 대표이사(가운데)
2024 IEEE-IAS/PCA 시멘트 컨퍼런스에서 CCUS기술을 설명하고 있는 이철 대표이사(가운데)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의 기후테크 기업 로우카본(대표 이철)이 미국, 덴버에서 진행된 2024 IEEE-IAS/PCA 시멘트 콘퍼런스에 참가하여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CCUS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기술과 DACCUS(공기 중 직접 포집 및 자원화) 기술을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이 콘퍼런스는 시멘트 및 콘크리트 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주요 행사로, 이번 전시 콘퍼런스의 핵심 주제는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는 시멘트 업계의 가장 큰 현안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번 콘퍼런스에 참가한 많은 시멘트, 콘크리트, 건설 관련 기업들이 로우카본의 CCUS 기술을 통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과 시멘트 전과정에서 공기 중으로 누출 및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DAC(제품명 : Zero C)에 큰 관심을 갖고 추후 기술 적용 및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로우카본은 CCUS 기술을 통해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인공골재 등으로 만들어 간척사업 공법인 케이슨(Caisson)을 채우는 골재로 활용하는 방안과 콘크리트를 만드는데 혼합하여 영구격리(Sequestration)하는 방법을 제시하여 관심을 끌었다.

로우카본에 따르면 인공골재와 콘크리트 형태로 이산화탄소를 영구격리할 경우 전체 중량의 4% 이상을 포함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그간 CCUS 기술의 대량화와 경제성, 추가누출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을 끌고 있으며, 시멘트 산업의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접근 방식으로, 탄소 중립 콘크리트 생산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업계는 밝혔다.



2024 IEEE-IAS/PCA 시멘트 콘퍼런스는 올해로 66회를 맞이하는 전문 콘퍼런스로, 매년 1,000명 이상의 시멘트 및 콘크리트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가 참가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올해도 4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여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로우카본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CCUS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전 세계의 시멘트 업계 이해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이어나가고,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로우카본은 미국 플로리다 카운티 소각장의 CCUS 사업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와 함께 진행중인 미국의 대형 시멘트 회사와의 CCUS 사업도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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