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기침 계속된다면 '백일해' 의심...감염경로와 증상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09 10:17: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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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사진과 기사내용은 무관함. 
예방접종, 사진과 기사내용은 무관함.

'2급 감염병' 백일해 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 수는 477명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발생한 환자 수(292명)를 훌쩍 넘어섰다.

연령대별로는 10~19세 환자가 477명 중 289명으로 60.5%를 차지했다. 0~9세 환자는 24.9%(119명)로 그 뒤를 이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된다.

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감염되며,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4~12세는 백일해 접종(5~6차)을 맞아야 하며, 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인 경우 백일해에 감염되거나, 감염 시 추가 접종을 해야한다.

백일해가 의심된다면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 내원하여 진료 및 검사를 받도록 하고 미접종자는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 일반적으로 소아청소년과나 내과 등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가격은 3만~5만원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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