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책감 너무 컸다" 차은우, 故 문빈 향한 그리움에 눈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09 00:15: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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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사진=tvN '유퀴즈')
차은우 (사진=tvN '유퀴즈')

아스트로 차은우가 故 문빈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전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황정민의 친동생인 황상준 음악 감독, 차세대 국민 엄마 배우 김미경과 국민 아빠 배우 전배수, 배우 차은우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차은우는 "작년이 저한테는 힘든 한 해였다. 이번 앨범 가사를 썼는데 마음 속 이야기를 너무 하고 싶었다. 그래서 밤낮으로 촬영하고 와서 가사를 썼다"며 지난해 세상을 떠난 故문빈을 언급했다.

이어 "사람들이 너무 잘 잊더라. 그게 속상하기도 해서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가사를 펑펑 울면서 썼다. 아직도 그 노래는 못 부른다. 죄책감이 너무 컸다. 밥을 먹을 때도 '밥을 먹어도 되는 건가'라고 고민했고, 잠을 잘 때도 '잠 잘만한 가치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꿈에 자주 나온다"고 눈물을 보였다.

차은우는 "평생 안고 가야 할 거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더 빈이 몫까지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다. 제가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해야 제 주변이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다"며 "회사에서는 쉬어도 된다고 했지만 제가 하고 싶다고 해서 '원더풀 월드'를 하게 됐다. 극 중 캐릭터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저와 비슷한 면도 있는 것 같고, (문빈이) 생각나기도 해서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차은우는 마지막으로 '보고 싶네. 네 몫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잘하고 있을게. 걱정하지 말고 다시 만나자'라고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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