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 데뷔 첫 3안타..5월 반등 신호 쐈다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5-08 12:13: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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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3안타 경기로 5월 반등 신호를 쐈다. 특히 4회 초 중요한 추가 득점으로 이어진 만루 기회를 만든 내야 안타가 이날 경기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이정후는 5월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64로 상승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에스트라다(2루수)-웨이드(1루수)-콘포토(좌익수)-플로레스(지명타자)-야스트렘스키(우익수)-채프먼(3루수)-사볼(포수)-아메드(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는 해리슨이었다.





이정후는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투수 허드슨과 맞붙었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3B-1S 상황에서 4구째 89.7마일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불발로 득점에 실패한 이정후는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이번엔 풀카운트 9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아웃에 그쳤다.

이정후는 4회 초 1사 1, 2루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허드슨의 초구에 방망이를 돌렸고, 3루 방면 내야 안타로 만루 기회를 이어가도록 만들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 경기까지 완성했다. 이후 이정후는 웨이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6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8회 초 바뀐 투수 미어스를 상대로 초구를 공략해 1루 방면 내야 안타를 뽑았다. 상대 1루수의 악송구가 나왔지만, 기록은 안타로 나왔다. 이 안타로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3안타 경기가 완성됐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초 4득점 빅 이닝과 함께 7회 초 쐐기 득점으로 5대 0 승리를 완성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해리슨은 7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달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16승 2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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