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조동욱·LG 심규빈, 퓨처스 루키상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5-08 11:04: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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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욱(한화 이글스)과 심규빈(LG 트윈스)이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4 KBO 퓨처스(2군)리그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투수 부문에 조동욱, 타자 부문에 심규빈이 각각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신설된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입단 1~3년차 선수 중 퓨처스리그에서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를 대상으로 월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기준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선정하는 시상이다. 첫 수상자는 3~4월 성적을 기준으로 선정했으며, 조동욱은 WAR 0.63, 심규빈은 WAR 0.73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두 선수는 모두 지난 2024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신인선수들이다. 먼저 조동욱은 장충고 출신에 2라운드 11순위로 한화에 지명됐고, 심규빈은 서울고를 거쳐 성균관대를 졸업한 대졸신인이었다. 가장 마지막 라운드인 11라운드 108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조동욱은 3~4월 퓨처스리그 5경기 모두 선발투수로 출장해 2승(북부 공동 1위)을 챙겼으며, 총 23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평균자책점 2.74(북부 2위)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다.

심규빈은 3~4월 퓨처스리그 19경기에 나서 타율 0.360(북부 3위), 출루율 0.508(북부 1위)를 기록하며 첫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하위 라운드 지명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강점인 뛰어난 컨택 능력과 빠른 발을 살려 팀내 주전 외야수로 활약, 새로운 유망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4월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에 선정된 조동욱, 심규빈에게는 퓨처스 루키상 기념 트로피와 함께 각각 상금 50만 원 및 부상으로 50만 원 상당의 메디힐 코스메틱 제품이 전달된다.

한편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퓨처스리그 타이틀스폰서인 메디힐의 후원을 통해 이번 시즌 처음 제정됐으며,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하는 저연차 선수들을 독려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유망주 선수들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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