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찐 부자들의 서울살이’...한국을 사랑하는 ‘슈퍼리치’가 온다 (‘슈퍼리치 이방인’) [종합]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5-07 12:29: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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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분들이 우리나라에서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동질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관전포인트는 일단 재밌습니다. 편안하게 빠르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조세호)

‘슈퍼리치’의 삶을 어떠할까. 싱가포르 억만장자에서부터 한국의 패리스 힐튼까지, ‘K-컬쳐’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국 대신 대한민국으로 터전을 옮긴 슈퍼리치들이 다가온다.

7일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슈퍼리치 이방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조세호, 뱀뱀, 미미, 여운혁 PD, 박혜성 PD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슈퍼리치 이방인’은 상위 1% 슈퍼리치들의 한국 라이프를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쇼다. 세계 어디나 집이 될 수 있지만 K-컬처를 사랑해 한국을 선택한 글로벌 ‘찐’부자들의 서울살이가 다이내믹하게 그리는 넷플릭스 예능이다.

“부자들이 자국에서 편안한 삶 대신 굳이 한국에 와서 지낼까 싶었다”며 제작의도에 대해 언급한 여운혁 PD는 “실제로 수소문해 보니 계시더라. 그런 분들의 삶과 왜 한국에 왔을까를 결합하면 재밌는 프로그램이 탄생할 거 같았다”고 밝혔다.

박혜성 PD는 “관찰예능이지만. 한국에 왜 왔을까 하는 목적을 같이 녹여낸 프로그램”이라며 “어떤 일을 하고 무엇을 하면서 일상을 보내는지에 대한 부분들이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슈퍼리치 이방인’은 30분 분량의 짧은 러닝타임과 6개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짧고 스피디한 구성에 대해 박혜성 PD는 “출연자 다섯 분이 각각의 캐릭터를 가지고 일상을 보내는 포인트를 살려서 30분이라는 시간 안에 담아봤다. 가볍고 즐겁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며 “넷플릭스에서 짧고 유쾌하고 경쾌한 예능은 처음이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슈퍼리치 이방인’은 ‘패션 애호가’ 조세호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갓세븐 뱀뱀, ‘예능 대세’ 오마이걸 미미가 MC로 출격한다. 박혜성 PD는 3인 조합에 대해 “세호님은 저희들의 원픽이었다. 다소 어려운 소재들을 유쾌하게 풀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뱀뱀은 같은 외국인입장에서 한국인 사랑을 공감해 주고 출연자와 시청자를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이었으며, 미미는 젊은 세대를 대변해 주는 시각이라고 생각한다. 녹화를 하면서 솔직한 리액션을 지켜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MC로 활약한 소감에 대해 “제목을 들었을 때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경험하지 못한 삶을 사는 분들의 이야기를 보면 볼수록 한국을 향한 이들의 진심을 더욱 느낄 수 있어 놀랐다. 그리고 이방인들에게 대한민국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었나라는 애국심과 자부심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출연진들과 ‘한국에 사는 외국인’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뱀뱀은 “스포를 할 수 없어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인상 깊은 장면이 있었다. 출연자 남자 2분이 밥을 먹는 장면이었는데 그곳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아무리 슈퍼리치여도 사는 것이 다 똑같더라. 물론 금전적으로는 있으면 좋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걸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미미는 “인간적인 모습이 스스럼없이 보여져서 재미있게 보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부분도 마음 편히 봤다”먀 “K-컬쳐 문화가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을 느껴서 감사함을 느꼈다.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바라고 원하는 구나를 느꼈다”고 느낀 바를 솔직하게 말했다.

그동안 수도 없이 방송됐던 ‘외국인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 출연자 5명을 꼽은 박혜성 PD는 “부유한 일상을 살지만 내면은 단단한 분들이다. 한국에 온 부분도 본인들의 꿈이나 열정들을 한국 서울에서 발현하고 싶어서 오신 분들이기에, 도전 정신까지도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전했다.



여운혁 PD 또한 이에 공감하며 “처음에는 젊은 분들이 문화에 매력을 느껴서 여행과 관광으로 올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삶 자체의 터전을 이곳으로 바꾼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 비즈니스 자체를 서울로 바꾼다는 것이 중요한 지점”이라며 “엔터 뿐 아니라 비즈니스적으로도 인상이 깊었다”고 덧붙였다.

K-POP에 푹 빠진 싱가포르 억만장자 데이비드 용, ‘원앤온리’ 국내 유일의 하이엔드 브랜드 클라이언트 앰배서더이자 한국의 패리스 힐튼 유희라, 파키스탄 귀족 가문 김안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가문 후계자 테오도로, 5천만 팔로워를 가진 ‘슈퍼 인플루언서’ 누르 나임까지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슈퍼리치들이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지, 서울 라이프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즐기는 이들의 가치관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일상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섭외 기간만 제작 기간에 반절”이 걸렸다고 고백한 박혜성 PD는 “이들이 왜 한국에 와서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에 포커스를 주고 싶었다. 방송을 통해 가장 많이 느낀 건 이 분들이 진짜 한국에 오셔서 하시고 싶은 것이 명확하신 분”이라고 강조했다.



“입덕했다”라는 절로 말이 나올 정도로 다양한 매력을 자랑하는 ‘슈퍼리치’의 삶을 구경하는 것에 재미와 메시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한 MC들은 “제가 봤을 때 첫 날 다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박혜성 PD는 190여개 국에 동시 개봉되는 ‘슈퍼리치 이방인’에 “글로벌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한국에 저런 것들이 있나, 특별함과 평험한 모습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슈퍼리치 이방인’은 7일 오후 4시 첫 공개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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